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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알바생의 시선

[타르트 알바] 전주 남부시장 일요일 야시장

by 휴 우 2017. 6. 5.
야시장으로 유명한 전주 남부시장.

※참고로 여름 야시장은 금, 토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는데
얼마 전 열렸던 U-20 월드컵의 영향으로 다음 주 일요일(6.11)까지도 7시부터 야시장이 열린단다.

저번 주(5.28)와 이번 주(6.4) 일요일에도 열렸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인파가 거의 없었다.
평소 같으면 줄서서 먹어야 하는 곳들도 완전 바로바로 받아 사먹을 수 있었다.
개이득.

그래서!
저번 주 12-7시 남부시장 알바가 끝날 쯤, 매대가 들어오기 시작한 전주 야시장~
사장님이 돈을 쥐어주시며
야시장 투어하고 맛난 것 사오라고 하셨다. 같이 먹자구!

알바 면접 본 날, 첫 야시장 나들이,
이건 일요일에 열려 뜻밖의 두 번 째 나들이.
맘앤타르트 작업복 입고 돌아다니니
조선 스테이크, 비빔당면·육전을 파는 매대 (두 가게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사장님들이 부르셔서
우리 사장님이랑 먹으라구 막 주심.

우리 사장님도 아까 타르트 챙겨주셨던 걸 보았는데
이런 푸근한 정 문화가 조금 낯설다.

고래 온정에 새우 복 터졌다.
심지어.. 맛있잖아!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구. 곁들여진 파인애플과 치즈도 좋구.
청춘 스테이크, 새우라고, 조선스테이크
이렇게 세군데 먹어봤었는데 다 맛있음!

육전도 생각보다 완전 부드럽고 양이 많았다.

흔치않은 야시장 나들이 기회.
쥐어주신 돈이 남았으니 하나 더 사오라셔서 구매한 녹두전!
오동통한 새우 두 마리, 안에는 숙주일까? 오징어랑 야채 등의 속이 꽤나 알차게 차있었다. 이것도 맛있음.ㅋㅋ

오늘은 퇴근하면서 가게 근처 불곱창·돼지껍데기 매대에서 포장.
따끈할때!!!
먹으면 불맛이 나면서 괜찮다.

첫 야시장 나들이 때, 실패한 곳이 좀 있었기에
담주까지 먹어보고~ 야시장 나들이 때마다 갈 곳을...
물론, 다른 남부시장 알바생들의 추천까지 받아서!
 제대로 블로그에 끄적여 놓아야겠다.

일요일 저녁에도 야시장이 열리면 나는 금방 돼지가 될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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