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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알바생의 시선

[타르트 알바] 전주 맘앤타르트 한옥마을 & 남부시장

by 휴 우 2017. 6. 4.

전주 한옥마을 본점과

남부시장 직영점만 있는 페스츄리 에그 타르트 전문점.

몸에 안 좋은 쇼트닝 대신
오징어먹물과 청국장 등의 발효효소가 들어가 까맣고 바삭한 페스츄리 도우&
부드럽고 달콤한 필링의 대조적인 조화가
아주 잘 어우러져 아주 굿굿!

이미 유명해져 오븐에서 에그 타르트가 구워져 나오면 얼마 안 되어 다 팔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나온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에그 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그래서 겨울에 더 매력적인 음식이긴 하지만

냉동실에 넣었다가
2개 기준 1분 30초 돌리면
다시 바삭하게 살아나니까!
시원한 집에서♥
바삭하고 따끈하게 즐겨도 좋고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먹는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난 포장해가면 걍 이렇게 먹음!

6월까지 10주년 200만개 판매돌파 기념으로 만 원 이상 구매 시 하나 서비스!

현재 다섯가지 맛,
진심!!!! 다 맛있다ㅠ

처음 먹어본다면
오리지널이랑 오징어 먹물 추천!

7월 달에 3가지 새로운 맛의 타르트가 나온다니 기대하시길.
설렌다♥ 디저트가 젤 좋다 꺄하핳

남부시장 맘앤타르트 직영점은 언제나 일요일 1시쯤부터 7시까지 동문쪽에서 운영 중.

어여쁜~ 여자 알바 생이 혼자
타르트를 굽고 진열해 팔고,
상자 접고,
베이킹 컵 까고,
바닥 닦다가
설거지 하고,
다시 손님 받고.
쉬고 싶으면 한쪽에 쭈그려 앉아서 매장 음악 고르고 있다.

어여쁜 게 포인트!
그게 나임.
죄송.

일요일 남부시장은 비교적! 한적한 편이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따끈따끈한 에그 타르트 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정통 페스츄리 에그 타르트 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에그 타르트 있어요~” 등등
호객 행위를 하기 때문에
틈틈이 공부하기도 힘들어서 일이나 열심히 하는 편이다.

혼자 있으니 심심해 더 열심히 함...

여유 좀 생기면 나랑 맨날 놀아주시는 앞 가구 집 사장님. 껌과 함께 출연하셨군ㅋㅋ
완전 츤데레이심 ㅎㅎ
가구 집이 꽤~나 크다. 전주에서 다양한 가구 둘러보고 싶다면 추천.

막 껌이나 새콤달콤 주시며 말 걸어 주신다.

밥 먹었냐고 물으시며
이따금씩 사과나 바나나를 챙겨주시는 옆 나전칠기(?)가게 할머니.

혼자있는 알바생에게 간식주려고 오신 우리 사장님.

주변 문 연 가게에 수박 한 접시씩 돌리고 가신다.

소소한 거라도 이웃과 나누는 정이란ㅎㅎ
일요일에나 보는 사이
8번이나 뵈었을까 싶은데 벌써 어르신들과 많이 친해졌다.

대학로 크고 깔끔한 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장 알바만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