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1 끄적끄적_ <당신이 '나'란 사람을 좋아한다면> '나'란 사람, 참 한결같다.아니, 그 반대인가.사랑까진 모르겠다, 굳이 담아보자면 연민에 가까울 감정으로 스스로에게 던져왔던 시선은관심보단 방관이었던 것 같다.흐리멍덩한 눈에 비친 삶이 선명할리 없다.그래서 더 자주 넘어졌고, 적과 아군, 실과 득을 구분하지 못해 피를 봤다.상처를 움켜쥘 때의 통증은 짜증과 무기력감을 유발한다. 점점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어려워지는 요즘. 떨어져가는 나에 대한, 당신들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내려진 결정과 판단들이 뿌린독을 품은 씨앗들이 시간 흘러가는대로 함께 자라서 또 시야를 가릴테지. 그런 의미에서 나이가 든다는 건 참 무섭다.물처럼 빠르게 흐르는 시간임에도,들여다보면 무수히 많은 사건들로 쪼개어지고감정과 생각들이 촘촘히 새겨지며 어느 방향으로든 성장한다.그 와중에 .. 2018.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