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1 [카페 알바] 선거일 휴무는 배 아픈 날 선거일 휴무 장사 하는 알바는 공휴일이 의미가 없지. 카페 알바는 공휴일이 노동 피크임. 집 올라갈 시간 없으니 사전투표는 필수다. 지지난주 즈음, 3년째 해오던 카페알바를 그만두겠다 말씀드렸다. 정에 이끌려 나를 제치고 카페를 먼저 생각해온 시간들이었는데... 사장님께 서운했던 일화들을 거치며 터져흐른 상처를 움켜 쥔 뒤에야 알바를 그만둘 수 있게 된 것이 이내 씁쓸하다. 빗소리가 참 좋다. 이번 주 토요일까지 근무 예정이었으나 알바오빠가 할 거라며 목요일까지만 하라 통보하셨다. 나야 하루 빨리 쉬고 싶으니 잘됐다 싶었다. 오늘은 내 자리를 대신할 신입알바 교육 첫 날. 선거일이라 학생보단 어르신들이 많았던 오늘, 사이드 메뉴가 꽤나 다양하게 들어왔고 누군지 몰라도 전날 마감을 개판으로 해두어서 만들고.. 2017.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