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 시간이 식사시간과 겹친다.
알바 외의 시간은 약속과 수업들로 가득 차 있어서 지친 몸인지라 집에서 밥을 해먹기가 쉽지않다.
주린 배를 채우긴 해야겠고, 혼자 일하는 정산소를 비우고 식당을 갈수는 없으니 만만한 것이 굳이 데우지 않아도 먹을만한 편의점 김밥이다.
편의점 음식이 나아진건지 내 입이 길들여진건지 매 끼니 나름 만족스럽게 먹고있다.
이런 환경을 아는 지인들이나 앞근무자가 생각지도 못할 때
날 신경써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고, 그 사람들 중 미쳐 몰랐던 일부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그 때의 고마웠던 마음을 새겨 간직하고자 여기에 끄적여둔다.
뭐랄까.. 역동적인걸 좋아하는 나에게 좁은 정산소 박스 안은 오래 머물기 퍽 갑갑하고 지루한 공간.
특히 비가 내리는 날ㅠ
차가 많이 지나는 때에 창문을 열어두고 매연과 엔진소리, 비와 부딪히며 굴러가는 바퀴소리, 사람들 볼멘 소리가 더 크게 울려 들어와
창을 열고 맨 얼굴로 받아내는 것이 즐겁지는 않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지금과는 또다른 환경에 놓이면 이런 일상도 아련해지렷다.
암튼,
F&B 상품은 gs25 말고 다른 편의점에서 사먹어서 괜찮았던 적이 거의 없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참치마요 + 볶음 김치는 단연 최고의 조합.
근데 요즘은 복불복이다.
내용물이 허접할 때도 있다.
집었을 때 많이 흐물하다 싶으면 다시 내려두시길.
살짝 퍽퍽한 치킨 스틱과 촉촉한 양배추, 당근, 양파, 깻잎 등 야채가 잘 어우러진 것 같다.
짜지 않고 적당한 간!
재구매 의사: 종종 사먹을 듯.
-치즈돈까스 김밥
치즈 맛이 강하게 난다. 돈까스도 꽤 실하고 괜찮음!
친구가 전자렌지에 돌려서 온거라 모양이 흐트러져 있다. 왼쪽은 통 베이컨 쌈, 오른쪽이 언양식 불고기.
베이컨이 분명히 보이는데 입에 넣으면 쌈장 맛과 깻잎 향이 압도하는 맛.
나야 뭐.. 쌈장에 밥 비벼먹는 것도 좋아해서 걍 잘 먹었다.
재구매 의사: 없다.
-언양식 불고기(1600)
요즘 김밤 가격이 다 올랐다. 1500원에 그득하게 차있는 불고기로 가성비 갑이라는 느낌을 확 주는 김밥이었는데. 가격은 오르고 고기는 줄었다. 대신 가득 착 불고기만큼 간이 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맞는 느낌.
요즘 나온게 다 이런건지 얘만 이런건지 모르겠다.
재구매 의사: 사먹을만 함.
스테이크를 골라 따로 그 맛을 느끼고 나머지 속재료를 김밥으로 먹는게 나았던 것 같다.
‘스테이크’ 김밥을 샀으니 스테이크 맛은 느껴야 하잖아..ㅜㅡ
김밥 한두 입 먹으면 매콤한 라면을 찾게 된다. 이건 라면이나 매콤한 국물이 필수다.
재구매 의사: 이미 자주 사먹는 중.
스팸 맛보단 치즈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것도 라면, 매콤한 국물을 생각나게 한다.
재구매 의사: 있음
※ 번외
재구매 의사: 전혀 없음.
GS25의 스팸에그치즈 밥버거나 참치김치 밥버거는 가격대비 내용물도 알차고, 무엇보다 표기된 대로 전자렌지에 돌려먹었을 때 봉구스 밥버거보다 밥알이 윤기가 좋고 일정하다. 밥맛이 좋다ㅋㅋ
단 추억의 밥버거는 별로임!
대게딱지장, 스팸계란볶음밥, 제육주먹밥 등 밥이 비벼져 만들어진 삼각감밥 좋아한다.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편의점 음식 후기였습니다.
어떻게 뭘 먹고 지내는지만 봐도 생활 패턴과 그에 따른 나날들을 엿볼수 있다.
여러모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알바 외의 시간은 약속과 수업들로 가득 차 있어서 지친 몸인지라 집에서 밥을 해먹기가 쉽지않다.
주린 배를 채우긴 해야겠고, 혼자 일하는 정산소를 비우고 식당을 갈수는 없으니 만만한 것이 굳이 데우지 않아도 먹을만한 편의점 김밥이다.
편의점 음식이 나아진건지 내 입이 길들여진건지 매 끼니 나름 만족스럽게 먹고있다.
이런 환경을 아는 지인들이나 앞근무자가 생각지도 못할 때
날 신경써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고, 그 사람들 중 미쳐 몰랐던 일부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그 때의 고마웠던 마음을 새겨 간직하고자 여기에 끄적여둔다.
뭐랄까.. 역동적인걸 좋아하는 나에게 좁은 정산소 박스 안은 오래 머물기 퍽 갑갑하고 지루한 공간.
특히 비가 내리는 날ㅠ
차가 많이 지나는 때에 창문을 열어두고 매연과 엔진소리, 비와 부딪히며 굴러가는 바퀴소리, 사람들 볼멘 소리가 더 크게 울려 들어와
창을 열고 맨 얼굴로 받아내는 것이 즐겁지는 않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지금과는 또다른 환경에 놓이면 이런 일상도 아련해지렷다.
암튼,
F&B 상품은 gs25 말고 다른 편의점에서 사먹어서 괜찮았던 적이 거의 없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참치마요 + 볶음 김치는 단연 최고의 조합.
근데 요즘은 복불복이다.
내용물이 허접할 때도 있다.
집었을 때 많이 흐물하다 싶으면 다시 내려두시길.
살짝 퍽퍽한 치킨 스틱과 촉촉한 양배추, 당근, 양파, 깻잎 등 야채가 잘 어우러진 것 같다.
짜지 않고 적당한 간!
재구매 의사: 종종 사먹을 듯.
-치즈돈까스 김밥
치즈 맛이 강하게 난다. 돈까스도 꽤 실하고 괜찮음!
친구가 전자렌지에 돌려서 온거라 모양이 흐트러져 있다. 왼쪽은 통 베이컨 쌈, 오른쪽이 언양식 불고기.
베이컨이 분명히 보이는데 입에 넣으면 쌈장 맛과 깻잎 향이 압도하는 맛.
나야 뭐.. 쌈장에 밥 비벼먹는 것도 좋아해서 걍 잘 먹었다.
재구매 의사: 없다.
-언양식 불고기(1600)
요즘 김밤 가격이 다 올랐다. 1500원에 그득하게 차있는 불고기로 가성비 갑이라는 느낌을 확 주는 김밥이었는데. 가격은 오르고 고기는 줄었다. 대신 가득 착 불고기만큼 간이 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맞는 느낌.
요즘 나온게 다 이런건지 얘만 이런건지 모르겠다.
재구매 의사: 사먹을만 함.
스테이크를 골라 따로 그 맛을 느끼고 나머지 속재료를 김밥으로 먹는게 나았던 것 같다.
‘스테이크’ 김밥을 샀으니 스테이크 맛은 느껴야 하잖아..ㅜㅡ
김밥 한두 입 먹으면 매콤한 라면을 찾게 된다. 이건 라면이나 매콤한 국물이 필수다.
재구매 의사: 이미 자주 사먹는 중.
스팸 맛보단 치즈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것도 라면, 매콤한 국물을 생각나게 한다.
재구매 의사: 있음
※ 번외
재구매 의사: 전혀 없음.
GS25의 스팸에그치즈 밥버거나 참치김치 밥버거는 가격대비 내용물도 알차고, 무엇보다 표기된 대로 전자렌지에 돌려먹었을 때 봉구스 밥버거보다 밥알이 윤기가 좋고 일정하다. 밥맛이 좋다ㅋㅋ
단 추억의 밥버거는 별로임!
대게딱지장, 스팸계란볶음밥, 제육주먹밥 등 밥이 비벼져 만들어진 삼각감밥 좋아한다.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편의점 음식 후기였습니다.
어떻게 뭘 먹고 지내는지만 봐도 생활 패턴과 그에 따른 나날들을 엿볼수 있다.
여러모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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