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1 알바 일상_<with GS25 김밥> 알바하는 시간이 식사시간과 겹친다. 알바 외의 시간은 약속과 수업들로 가득 차 있어서 지친 몸인지라 집에서 밥을 해먹기가 쉽지않다. 주린 배를 채우긴 해야겠고, 혼자 일하는 정산소를 비우고 식당을 갈수는 없으니 만만한 것이 굳이 데우지 않아도 먹을만한 편의점 김밥이다. 편의점 음식이 나아진건지 내 입이 길들여진건지 매 끼니 나름 만족스럽게 먹고있다. 이런 환경을 아는 지인들이나 앞근무자가 생각지도 못할 때 요런 요깃거리를 챙겨주고 가면 놀라 감동..ㅠ 날 신경써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고, 그 사람들 중 미쳐 몰랐던 일부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그 때의 고마웠던 마음을 새겨 간직하고자 여기에 끄적여둔다. 뭐랄까.. 역동적인걸 좋아하는 나에게 좁은 정산소 박스 안은 오래 머물기.. 2017.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