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1 기다림 2.<어린왕자>中 “네가 시간을 정해 놓고 오는 게 더 좋을 텐데…….” “가령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 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만큼 더 행복해 질 거야.”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난 몇 시부터 마음치장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을 거란 말이야…….의식이 필요한 거야.” -中 “잠깐 가는 길에 들를게!” “이따가 연락 줄게.” 처럼 자연스럽게 흘리는 말들이 받아들일 이와 말하는 이 간 관계, 상황에 따라 때로는 큰 무게를 갖게 된다. 가만히 넋 놓고 있지야 않겠지. 할 일들을 언제나 쌓여있으니까. 해야 할 어떤 작업들을 조금씩 건드려 보겠지만 신경은 다른데 가있어서 집중을 하지 못한다. 마음이 치장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난 그 사치스러운 시간이 너무 길어지진 않게 시간을 미리 일러주길 바란.. 2017.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