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1 LIST 1. 전주 원 휘트니스_ <헬스 초보자의 동선> '헬스장’이란 장소와 처음 연이 닿은 건 불과 몇 달 전이었다.낯설고 설레는 공간에서 돋아나는 패기는 잠시. 헬스장에 언제 가는지부터 그곳에 도착해 어떤 운동을 몇 가지나, 얼마큼 힘들 정도로, 얼마나 오래할지 언제 마무리할지까지온전히 본인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인 요소는아직 휘트니스 운동의 맛(?)을 모르는 나에겐 그저 하나의 과제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일단 가기만 하면, 이 일상 과제의 반 이상은 완수. 멍 때리고 있어도 헬스 선생님들이 이것저것 가르쳐 주셔서 뭐라도 하긴 하거든. 그게 나름 또 재밌다. 하지만 그 정도 흥미로는 헬스장으로 향하는 의지박약녀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에 솔직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어영부영 한 달도 다 못 채우고……. 하하핳 오랜만에 찾은 .. 2018.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