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공여국 학습1 한 겨울 밤의 꿈_0 < 돌아온 일상 > 2017.01.14.~2017.02.04. 전북대학교 CK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선진 공여국 프로그램을 이용해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 있는 'University of Queensland'의 학생으로 3주간 살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 곳에서 지내면서 일기마냥 블로그에 쓰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구나. 나는 새까만 밤에 새하얀 눈이 내리고, 붕어빵이나 풀빵·호떡·군밤 냄새가 달달하게 풍기는 거리와 뜨뜻한 커피와 차를 손에 쥐고 마시며 노곤노곤함을 느끼는 겨울의 낭만을 참 좋아하지만, 낭만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추위를 심각하게 많이 타서 밖에 돌아다니기라도 하는 날이면 심적으로 이미 초죽음 상태이다.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타기 시작한 고등학생 때, ‘대학생이 되면 겨울에 무조건 따뜻한 나라로 도망갈 거’라.. 2017.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