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1 추억의 과자_ <오징어 땅콩> 어릴적, 이런 걸 왜먹나 싶었던 과자. 어르신들의 술안주 이상으로는 안 보였다. 고등학생 시절, 셤기간의 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저게 먹고싶더라. 기어코 사들고 내 방에서 한 알 먹었는데 은근 달달하니 적당한 간에 땅콩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어멋, 맛있자나~! 요놈은 첨에 과자를 입에 물고 살짝 빨다가 야실해진 과자 껍데기랑 땅콩을 까삭! 해서 먹는게 젤 맛있다. 그러고는 꽂혀서 밥 대신 저것만 먹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얘가 달아서 좀 물림. 그래서 도전했던 매콤한 오징어 땅콩 이거 시즈닝이 적당히 맵고 짜고 달고! 땅콩이 비교적 부실한 느낌이 살짝 있었지만 완전 맛있음... 과자 안 좋아했던 편이어서 과자 중 독보적인 사랑을 받은 아이였거늘. 몇년전부터 안보인다. 단종된 듯.. 요즘 맥주 안주로.. 2017.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