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1 2017년의 끝자락에서_ <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후기> 불같은 지금의 매순간들이 괄괄하게 과거로 연소된다. 치열하게 타들어가는 내 인생의 1분1초를 방관하니 시간은 물처럼 흘렀다. 잡아둘 수 없기로는 매한가지인 불과 물 사이. 삶에 대해 가지는 애착·욕심의 크기를 따라가 주지 못하는 게으른 형신은 언제나 성미 급한 시간을 탓하며 물 같은 맹한 삶에 안주했다. 어떤 일에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무미한 일상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즈음 누군가 함께 지원해보지 않겠냐며 제안한 ‘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꾸벅) 내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이 어디든 만남을 이루는 사람이 누구든 애착을 가지고 바라보아야만이 내 삶에 영양가 있는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취재해 인지하고 누려보고, 그런.. 2017.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