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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ET LIST/DONE

LIST 1. 전주 원 휘트니스_ <헬스 초보자의 동선>

by 휴 우 2018. 1. 8.
'헬스장’이란 장소와 처음 연이 닿은 건 불과 몇 달 전이었다.
낯설고 설레는 공간에서 돋아나는 패기는 잠시.

헬스장에 언제 가는지부터  
그곳에 도착해 어떤 운동을 몇 가지나, 얼마큼 힘들 정도로, 얼마나 오래할지
언제 마무리할지까지
온전히 본인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인 요소는
아직 휘트니스 운동의 맛(?)을 모르는 나에겐 그저 하나의 과제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일단 가기만 하면, 이 일상 과제의 반 이상은 완수.
멍 때리고 있어도 헬스 선생님들이 이것저것 가르쳐 주셔서 뭐라도 하긴 하거든.
그게 나름 또 재밌다.
하지만 그 정도 흥미로는 헬스장으로 향하는 의지박약녀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에 솔직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어영부영 한 달도 다 못 채우고……. 하하핳

오랜만에 찾은 ONE-FITNESS.
그래서 이번엔 GX를 같이 끊었던 건데, 이게 신의 한수였다.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원휘트니스 이용시간은

평일: 아침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말 & 공휴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스피닝 시간대마다 선생님은 모두 다른 분이시다.
나는 사랑선생님 빠순이라서 8시 타임 스피닝을 듣는다.
그래서 요가 수업은 당분간 듣지 못할 것 같다. 

하루에 요가랑 스피닝 둘 다 하시려면 8시에 요가를 하시고, 9시에 스피닝을 가세요.

고로 저는 PM 7~8 즈음 헬스장에 갑니다.

휴대폰 뒷자리를 입력해 출석체크를 하고 입장.

옷 갈아입고~


 전용 신발장에서 실내 운동화 꺼내 갈아 신고~


저기서 간단히 몸을 풀어준 뒤,


땀 빼기 위한 몸부림으로 긴 팔 옷 추가 장착.

준비운동까지 완료!

 

PM 8, STUDIO Ⅰ

스피닝~!


수업 끝나자마자 긴 팔만 딱 벗으면 냐하~★

스피닝이 끝나면 PM 8:53 즈음 되나.
함께 수업을 들으며 친해진 언니·오빠들 & 선생님이랑 얘기하면서 잠깐 쉬다가


PM 9, STUDIO Ⅱ

-월·수·금요일은 써킷트레이닝.(약 40분간 진행된다.)

-화·목요일은 스트레칭하고 몸풀면서 놀기. OR 밖에서 스쿼트&기구운동 찌끔.

눈누~★

PM 10, 저기에 발 묶고 거꾸로 매달려 폰 만지기.




이후 탈의실에 비치된 체중계 위로 슬쩍~ 2번은 다시 확인.

운동을 나름 열심히 했는데 왜 살이 별로 안빠질까.



PM 11~ 야식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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